20170301,20170302_산정호수

3월1일부터 3월2일까지의 

1박 2일 여행

2일은 회사 월차 쓰고

게임공부를 같이 하던 친구들 끼리

차도 렌탈 하고 포천으로 떠났다.

3월1일은 생각보다 

늦게 8시 넘어 도착해서

밥먹고 술먹으니

어느덧 하루가 가있더라 ㅋㅋㅋ

숙소는 한화리조트인데

생각보다 낡았다.

이왕 산정호수에 왔으니

3월 2일 아침에 

숙취있는채로 일어나

산정호수를 보러 갔다.

어쩐지 리조트에서 호수가 안보인다 했더니

저 작은 폭포 위 

구름다리를 넘어가야

호수가 있더라.

호수 위에서 폭포 찰칵!!

구름다리 건너고 올라서

바라본 산정호수

아침에 진눈깨비가 내렸는데

저 멀리 산위가 하얗다.

장관이다.

호수 위쪽이 얼었다.

아래는 폭포로 물이 흐르듯

얼지 않았는데

이모습 또한 멋있다.

이런 설산은 강원도에서 군대시절 말고

보지 못했다.

(강원도 설산이 더 멋지긴 하다.)

산성호수를 등지고 보이는 

소나무가 멋있어서 찰칵

얼었지만 멋진 경관이다.

술 진창 먹은 담날 아침이지만

술이 깬다.

이제 서울로 돌아가도 

미련 없겠다 싶었다.

눈이 살살내려

춥지도 않았고

간만에 친구들과 맘잡고 놀아서

이틀이 풍족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또 가고 싶다.

다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