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as+son의 크리에이티브(creative) 이야기

[샐리의 법칙 타이틀]


3000원짜리 인디게임

원스토어에서 구입


아케이드 게임 치고

의외로 스토리가 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야기



샐리(딸아이)가 길을 간다.

거의 막힘없이

앞의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장애물이 있어도 

문제없이 지나갈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것은 아버지가 사랑으로

딸아이 몰래 지켜주었기 때문이다.

...

게임 형태는 이러하다.

처음에 샐리로 맵을 한바퀴 쭉 돈다.

그러면 같은 맵을 아버지 시점에서 다시 돈다.


아버지 시점에서는

샐리가 지나온 길은 저장되어 

그대로 실행되고

아버지는 샐리가 가는길에

막힘이 없도록

미리미리 문을 열고 장애물을 제거한다.


스테이지가 진행 될수록 

아버지도 샐리의 도움을 받아

지나가야하는 부분도 생긴다.

(스스로 할 수 없는 점프라던가...)


샐리는 무조건 직진에 점프가 가능하고

아버지는 좌우로 지나다닐 수 있지만

점프를 스스로 할 수 없다.


샐리 시점과 

아버지 시점에서의 

진행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이 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즐거운 요소일 것이다.


스토리도 감동이다.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딸을 보호했었는데
딸은 혼자 운이 좋다 느끼며 커갔다.

아버지는 죽음과 가까워져갈 때에도 
유령(?)으로서도 
딸을 보호할 수 있다고 좋아한다.

나중에 다 커서야
딸은 아버지의 사랑의 위대함을 알게된다.

혼자 잘 컸다고 착각하는
지금 세대의 자식들에게
부모님들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일지도 모른다.


PS. 스토리가 게임진행 중에 나오는데 
장애물에 너무 집중하면 
글이 훅 지나가서 
못보는 경우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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